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서울시 서소문에 위치한 집무실 이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집무실은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사용하던 곳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삼성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그간 사용해왔던 삼성생명일보빌딩 21층에 위치한 집무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그룹 한 관계자는 “3월부터 (집무실 이전) 이야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해당 집무실은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사용하던 곳으로 상징성이 강한 장소다. 중앙일보와 JTBC가 각각 본사를 이전한 이후에도 홍 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4일 주간지 시사저널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신청을 했다. 시사저널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면 반 전 총장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반기문 측은 지난 4일 “박연차로부터 금품을 수령한 적이 없다”며 조정신청을 했다. 반 전 총장 측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사저널의 지난해 12월24일 기사는 후보검증을 빙자한 음해성 사실 왜곡 기사”라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 측은 “시사저널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앞으로도 후보 검증을 빙자한 음해성 보도에 대...
5년 간 국방부 대변인을 맡았던 김민석 중앙일보 기자가 국방부를 출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기자는 “원칙대로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중앙일보 기자와 국방부 출입기자들에 따르면 김 기자는 올해부터 국방부를 출입하게 됐다. 중앙일보 군사전문기자였던 김 기자는 2016년 1월31일까지 5년 2개월간 국방부 대변인을 역임했고 대변인에서 물러난 뒤 중앙일보에 재입사했다. 한때 ‘내부자’가 ‘관찰자’로 오는 셈이다. 국방부 출입기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일간지 A기자는 “국방부의 비밀을 접했던 사람이 국방부...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온갖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드러났다. 심지어 삼성 측이 국민연금이 투자위원회를 열기 전부터 국민연금의 결정을 알고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가장 큰 논란은 합병 비율이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이슈페이퍼에 따르면 구 삼성물산의 기업 가치는 17조원이 넘고 제일모직은 13조원 정도였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을 0.95대 1로 분석했다. 삼성물산 주식을 10%넘...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이희진씨(30)가 한국경제TV에 금품을 상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제TV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공식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며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2012년부터 한국경제TV ‘대박천국’ ‘장외주식4989’ 등에 출연했다. 언론은 지난 17일 이씨가 경제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사 측 관계자에게 금품을 상납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 취재결과 해당 방송사는 한국경제TV 와우넷으로 확인됐다. 건넨 금액의 액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국방부 출입기자단이 10여일간의 논의 끝에 ‘국방부 1억원 홍보기사’ 논란이 된 중앙일보 기자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국방부 출입기자단 소속 기자들은 “징계 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징계를 내렸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방부 출입기자단은 23일 총회를 열어 국방부 1억원 홍보기사로 구설수에 오
김창균(54) 조선일보 부국장 겸 사회부장이 30일 조선일보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강효상 전 편집국장은 미래전략실장 겸 논설위원으로 발령났다. 조선일보는 1일자 1면에 인사를 내고 김창균 부국장을 편집국장으로 발령냈다. 김창균 신임 편집국장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김 편집국장은 입사 후 워싱턴